배트맨 다크나이트 명작영화 추천합니다
본 영화는 누가 뭐라 해도 히스 레저가 주인공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크리스천 베일의 배트맨 연기도 일품이고 그 외 출연진들의 대단한 연기를 감안합니다. 해도 히스 레저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는 없었습니다. 그가 조커였고 조커가 그였던 유작이 되어버린 배트맨 흐림 나이트의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광대가면을 쓴 강도들이 낮부터 은행을 습격하는 장면에서부터 영화는 시작됩니다. 한 탄탄한 범죄 조직의 일인듯하지만 일이 진행될수록 강도들은 자신의 편을 없애버립니다.
이것은 조커가 개인들에게 지시한 내용이며 결국 조커가 독차지하게 됩니다. 조커는 미리 준비해둔 스쿨버스로 유유히 탈출하게 됩니다. 한편 범죄가 판을 치는 고담시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사건이 일어나는데 배트맨을 사칭하는 일반인들도 늘어나게 됩니다.
혼돈의 조커
원작에서는 그저 미치광이 광대로 그려졌지만 다크나이트에서는 세계의 모든 가치를 비웃는, 자신의 죽음도 웃음거리로 만들어 버리는 혼돈 그 자체로 그려진다. 영화에서 조커는 배트맨의 정의를 부숴버리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데, 조커가 배트맨의 배트포드에 맹렬히 돌진하며 죽여보라고 미친 듯이 외치는 장면이 단적인 예입니다. 마지막 조커가 배트맨에게 잡혀 죽을 위기에 놓였을 때도 미친 듯이 웃는 장면은 실로 명사건 중의 하나입니다.
히스레져가 죽기 전 찍은 작품으로 영화 개봉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모았는데, 여태까지 많은 조커 역할을 보았지만 블로그를 쓰는 지금까지도 가장 연기를 잘한 케이스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투 페이스
다크나이트의 또다른 주인공.투페이스는 음지에서 활동하는 배트맨다크나이트와 달리 양지에서 활동하는 고담시의 정의로운 백기사화이트나이트라고 묘사됩니다. 그는 행운의 동전을 가지고 다니는데 앞면은 선을 뒷면은 악을 상징합니다. 그런데요 그 동전은 앞뒷면이 모두 같은 그림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즉, 앞면만 있기에 투페이스는 고담의 절대적 선이자 영웅으로 표현됩니다.
하지만 그는 여자친구인 레이첼을 조커에 의해 잃고 얼굴의 절반이 화상을 입게됩니다.
그 와중에 행운의 동전 한 면이 까맣게 불타면서 뒷면이 생기게 된고, 그렇게 그는 조커에 의해 타락을 하게 됩니다.
난 사실 DC보단 마블을 더 좋아하고 무겁고 심각한 영화보다는 유쾌하고 즐거운 영화를 선호하는 편인데, 아직까지 내 마음속의 히어로물 1위를 꼽으라 하면 다크나이트를 뽑는다. 지금도 퇴근 후 저녁에 친구들과 술한잔 기울이며 영화 이야기가 나오면 나도 모르게 이 영화 이야기를 합니다. 그만큼 나에게 이 영화는 명작선중 하나입니다. 뛰어난 스토리, 배우들의 연기, 액션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굳이 히어로물이 아닌 영화로써만 평가합니다.
해도 이 작품은 길이길이 남을 명작 영화입니다. 지금도 보지 않았다면 무조건적으로 꼭 보길 추천합니다.